대규모 서비스를 운영하다 보면, 트래픽이 늘어날수록 DB 부하가 병목이 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.트래픽 스파이크나 정기 리포트 배치처럼 단순 조회성 쿼리가 몰리면 “운영 데이터베이스의 안정성”이 흔들리기 시작하죠.이럴 때 자주 등장하는 해결책 중 하나가 바로 프록시 DB(Proxy DB) 입니다.단순히 DB 앞단에 장비를 하나 더 세우는 것이 아니라, 읽기/쓰기 특성을 분리하고 운영 전략을 명시적으로 가져가겠다는 선언에 가깝습니다.이번 글에서는 프록시 DB의 기본 개념부터, 운영 중 겪는 실전 이슈, 그리고 개발자 입장에서의 사용 패턴까지 정리해보려 합니다. 📖 프록시 DB란 무엇일까?말 그대로 본 DB(Primary) 앞단에 서서 요청을 중계하는 “중간 계층”입니다. 애플리케이션은 Proxy 하나만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