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에 비동기 처리를 추가할 일이 생겼는데, 막상 시작하려니“그래서 나는 어떤 큐를 써야 하지?”라는 고민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. Kafka도 흔히 큐처럼 사용되고, RabbitMQ는 이름부터 Message Queue이고, Redis로도 큐를 만들어 쓸 수 있다 보니 더 헷갈리더라고요.정리해 보니 결국 중요한 건 이름이 아니라, 내가 원하는 동작이었습니다.메시지를 다시 처리해야 하는지, 작업을 어떻게 나눌 건지, 유실을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는지, 운영 복잡도는 감당 가능한지 같은 부분이 중요했습니다.그래서 이 글에서는 먼저 선택해 보고(선택표) → 기준을 세운 뒤(질문) → 각 큐를 이해하는(설명) 순서로 정리해보려 합니다. 먼저 선택표부터상황/요구추천이벤트 로그, CDC, 재처리·재생 가능해야 ..